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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진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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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1구강건강을 위한 십계명

  • 식사 후 그리고 잠자기 전에 반드시 이를 닦는다.
  • 이를 닦을 때는 앞·뒤보다는 위·아래로 닦는다.
  • 충치예방을 위해 일정농도의 불소가 들어있는 물을 마신다.
  • 설탕이 들어있는 음식을 적게 먹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다.
  • 유치를 잘 관리하여 덧니가 나는 것을 예방한다.
  •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는다.
  • 정기적으로 치석제거치료를 받는다.
  • 이쑤시개 사용을 자제하고 치실사용을 습관화한다.
  • 치아로 병마개를 따는 등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다.
  • 치아착색, 입냄새, 구강암 등의 예방을 위해 담배를 끊는다.

2구강건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점

  • 치아의 고마움을 알자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물을 저작하여 잘게 만들어주고 소화를 도와줌으로써 에너지를 생산하게 하는 것이 치아의 역할이므로, 항상 치아의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

  • 치아를 청소해주고 잇몸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물을 먹자

    우리의 입은 음식물의 섭취기관인 동시에 청소기관이다. 치아에 달라붙지 않고 그 자체가 청소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연식품(곡식과 과일, 채소 등)을 많이 먹는 것이 구강 위생에 도움이 된다. 음식물을 칼로리 면에서만 강조하지 말고 위장과 장, 치아기능과의 조화여부도 고려하여 섭취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자연식품은 모든 면에서 만점이다.

  • 너무 무른 음식, 당분이 많이 든 가공식품, 청량음료 등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식품은 먹기가 편하다든가, 맛이 자극적이거나 당장에 시원하지만 치아의 청결패턴과 그 기능에 역행하는 식품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식품들을 자주 먹는 것은 치아 건강에 해를 끼친다.

  • 칫솔질은 올바른 방법으로 성의있게 하자.

    칫솔질은 반드시 하루 세 번 식사 후 최소한 3분 이상으로 해야 한다. 반드시 이가 나있는 방향(위아래)으로, 솔이 잇몸을 쓸면서 지나가게 해야 한다. 잇몸은 칫솔의 자극에 의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각화층이 발달해서 저항력이 커진다. 청소가 효과적으로 되지 않는 곳은 바로 충치가 시작되는 곳이다.

  • 정기적인 검진을 습관화하자.

    치아와 잇몸의 불결한 곳 또는 질병이 시작되는 곳 등은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으므로 적어도 일년에 한 두번은 정기검사를 하여 미리미리 필요한 예방조치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치아를 부당하게 사용하지 말자.

    치아가 단단하다고 해서 병따기, 차력시범 등을 보이는 일 등 치아를 연장으로 사용하는 일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다.

  • 치아의 상실은 곧 건강의 상실과 통한다.

    치아 하나를 상실하게 되면 어느 한 쪽으로 잘 씹을 수 없게 되고 평생을 통해 엄청난 영양의 손실을 가져 온다.

  •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보호장치를 착용하라.

    권투할 때와 마찬가지로 농구나 축구 등 자주 부딪치고 입을 다칠 위험이 있는 운동이나 놀이를 할 때는 보호장치를 하라. (마우스피스 등)

  • 치아치료는 조기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이다.

    치과의사의 지시를 따르되 조기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라는 것을 기억하고 인내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라. 치아를 살리려고 애쓰는 치과의사를 존경하라. 지나치게 선전된 약물치료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치과치료와 병행하지 않은 약물치료는 효과가 없다.

  • 치아건강을 위해 특히 12세와 15세의 나이에 관심을 갖자.

    충치(치아우식증)는 영구치 치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12세, 잇몸질환은 15세 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알자.

3치아상식에 관한 질문과 응답

  •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깎여나간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여 있는 치태 및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로써 치아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을 한 후에 이가 시린 것은 치석 때문에 생긴 잇몸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잇몸이 수축되어 치아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인데 시일이 지나면 원상 회복이 됩니다.

  • 스케일링은 한 번 하게 되면 자꾸 해야 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던대?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된 물질로써 제거하지 않으면 치아 및 잇몸에 자극을 주어서 염증을 일으키며 또한 치아 뿌리방향으로 계속 파고들어 가기 때문에 치아가 점점 흔들리게 되고 결국에는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는 것이 스케일링입니다. 스케일링을 하고 난 뒤에는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져서 치석이 조금만 끼어도 많이 낀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스케일링을 한 번 하면 자꾸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케일링을 하던 안하던 간에 우리가 음식물을 먹게 되면 치석이 끼게 되는 것이지 스케일링을 하므로써 치석이 더 잘 낀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 껌을 씹는 것은 치아에 좋지 않습니까?

    껌은 치아에 좋다고도 할 수 있고, 좋지 않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껌을 단물만 빨아먹고 버리는 경우는 치아에 좋지 않고, 10분 이상 씹게 되는 경우에는 치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물이 빠진 후에도 계속 씹게 되면 치아 주위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닦여 나갈 수 있고 씹는 운동에 의해 잇몸과 턱 근육이 강화됩니다. 그러나 턱이 아플 때까지 하루종일 껌을 씹는 것은 턱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 스케일링은 너무 아파서 하기가 싫어요.

    평생에 한 두 번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한꺼번에 모두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플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치석은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은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으며, 아프지도 않고, 스케일링을 하고 난 후 찬물에 시리지도 않습니다.

  •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나요?

    스케일링이란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떼어내는 치료술식입니다. 치석을 떼어내면 치석이 있던 자리가 공간으로 남게되며, 또한 치석으로 인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 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그러나 치석이 매우 많았던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에게서는 치료 전후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 인사돌, 덴타돌같은 잇몸약을 먹으면 잇몸병이 치료되나요?

    잇몸질환은 질병을 일으키는 유발인자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치태나 치석같은 물질입니다. 그런데 약을 먹는다고 해서 이러한 물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만 먹어서는 잇몸병 치료효과가 없습니다. 잇몸병은 내과의 질병과 같이 약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고 외과와 같이 원인 제거가 필요합니다.

  • 구강청정제나 방향성 치약으로 입냄새를 없앨 수 있나요?

    입냄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구강청정제 등의 사용으로 일시적으로 입냄새가 없어질 수는 있으나 약제의 효과가 떨어지면 또 다시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러면 구강청정제를 자주 사용하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겠지만 미국에서 구강암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너무 빈번한 구강청정제의 사용이 구강암 발생의 원인 중 하나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한 사람이 있습니까?

    황니가 튼튼하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색과 치아의 건강한 정도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에는 치아를 희게하는 치아미백술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신체 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구강은 우리 몸의 에너지 원이 되는 음식물이 몸에서 소화되기 위해 가장 먼저 거쳐가야 곳입니다. 다시말해서 생명유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치아가 없으면 음식물을 어떻게 씹을 수 있겠습니까? "사자는 충치가 하나만 있어도 죽는다"고 합니다. 치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잇몸으로도 살 수 있다고 하는 속담은 잘못된 것입니다.

  • 칫솔질은 아침, 점심, 저녁 세 번만 하면 됩니까?

    칫솔질이라는 것은 음식물을 먹은 후에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끼 식사 후에는 물론이고 간식 및 과자류 섭취 후에도 칫솔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 과일 등 간단한 음식물 섭취 후에는 칫솔질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 전동치솔이 손으로 하는 칫솔질보다 더 편하고 잘 닦이나요?

    칫솔질은 아래위로 솔로 쓸어내듯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동치솔은 아직까지 아래위로 회전하는 것은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손으로 하는 것만큼 정교하지 못할 것입니다. 전동치솔은 장애자나 어린아이 같이 손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머리가 큰 칫솔이 좋습니까?

    머리가 큰 칫솔이 잘 닦일 것 같지만 치아 구석구석을 잘 닦기 위해서는 머리가 작은 칫솔이 더 좋습니다. 머리가 큰 칫솔을 사용할 경우 구석진 부위에 집어넣으려다 입안에 상처를 낼 수도 있습니다.

4어린이 치아건강이 평생치아건강을 좌우한다

충치는 치아가 입안에 나온 후 2-3년 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유치는 만 12개월부터 36개월 사이, 영구치는 만 6세부터 8세 사이에 가장 취약하다.
일단 충치가 생기면, 그 치아는 평생에 걸쳐 점점 손상된다. 충전은 치아손상의 속도를 늦추는 치료일 뿐이며, 충전한 재료의 수명이 다되면 다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때 더 넓은 부위를 파서 충전해야 한다. 충치는 올바른 치아관리로 예방될 수 있다.

  • 유치의 건강
    •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어린이의 치아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생후 6개월부터 아이의 이를 닦아주어야 한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하는데, 치아가 입안에 나오는 순간부터 이를 닦아주기 시작하여야 한다. 생후 24개월까지는 어린이 스스로 이를 닦을 능력이 없으므로 부모가 거즈를 이용하여 이를 닦아 주어야 한다. 자주 닦아줄수록 좋으며, 적어도 하루 한 번은 닦아주어야 한다.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을 중단시켜야 한다.

      자는 동안 입안에 고여 있는 분유성분이나 이유식은 어린이 치아를 상하게 하는 주범이다. 우유병을 물고 자지 못하도록 하되, 여의치 않을 때는 우유병에 우유대신 보리차를 넣어서 먹이도록 한다.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잠이 드는 즉시 우유병을 입에서 빼고 거즈를 이용하여 입안을 닦아주도록 한다. 무분별한 간식섭취를 줄여야 한다.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설탕이 든 과자를 방치하는 것은 치아우식증을 발생시키는 지름길이다. 간식은 간식시간 동안에만 먹게 하고, 늘 입안에 사탕이나 과자를 물고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게 한다. 젖니는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고, 치아우식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만3세 이전이다. 흔히 아이가 치통을 호소하는 경우에 치과에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치아가 상당히 손상된 후로서, 치료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만 12개월부터 만 36개월까지의 어린이는, 수시로 입안을 관찰해야 한다. 치아우식증의 발생의 조짐이 있으면 즉각 치과에 방문하도록 한다. 아이와 같이 자기 전 이를 닦는 습관을 기른다.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아이로 하여금 칫솔을 손에 쥐게 하여 이닦기와 친숙해지도록 한다.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려면 자기 전 이닦기가 매우 중요한데 가능한 아이와 함께 이를 닦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이닦기가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부모의 이 닦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이를 닦으면 아이들도 즐거워 할 것이다.

  • 영구치 건강

    영구치의 건강은 초등학교 1학년 시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 시기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주어야 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6개월 주기로 정기검진을 받게 하여야 한다. 평생에 걸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지만, 적어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반드시 주기적인 검진을 받게 하여야 한다. 이 시기는 입안에서 가장 중요한 치아인 제일대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며, 이 치아는 입안에 나타나기 시작한지 12개월 이내가 치아우식증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다. 심한 경우에는 위 아래의 제일대구치가 맞물려서 음식을 씹을 수 있는 상태에 이르기 전에 충치가 발생하기도 한다.

    제 일 대구치는 반드시 치아홈메우기(실란트) 진료를 받도록 한다. 어금니의 좁고 깊은 홈들은 치과에 방문하여, 미리 메워주면 치아우식증을 90% 이상 예방 할 수 있다. 모든 어금니의 홈을 메우면 좋겠지만 적어도 위아래 좌우의 4개 제 일 대구치는 반드시 홈메우기를 해주도록 한다.

5치주질환(풍치)란?

충치만큼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또 다른 치과 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오랫동안 진행되고 진행 중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손상이 있은 후에 치과를 찾아오게 되는 병으로, 40세 이후 충치보다 빈번하게 치아를 상실하게 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전문용어로는 치주염이라 부르며, 치아 자체에 해를 끼치는 질환이 아니라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조직에 생기는 염증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풍치라고 부릅니다.

  • 치주조직의 구성

    이 치주조직은 어떻게 구성되고 있을까요?
    치주조직은 턱뼈(치조골), 잇몸(치은) 그리고 치주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아 뿌리는 스프링과 같은 치주인대에 의해 치조골에 연결되어 대부분의 씹는 힘을 분산시키고 치주인대에 있는 세포에 의해 기계적 손상에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고 외부 생물학적 손상에도 재생되기 때문에 치아를 유지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조직입니다. 이 치주인대는 치아 뿌리면과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뼈에도 붙어있습니다. 잇몸은 턱뼈를 덮고 있는 치아 둘레를 견고하게 싸고 있습니다.

    잇몸은 우리가 입안에서 볼 수 있는 치아 지지조직의 일부분입니다. 여기서 질환(치은염)이 시작되는데, 질환이 심화되어 지지조직으로 점점 깊게 퍼져나가면 치주인대가 파괴되고 치아를 싸고 있는 치조골도 파괴됩니다. 이를 바로 치주병이라고 하고 이때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잇몸은 어떻게 보일까요? 건강한 잇몸은 약간 흐린 홍조를 띠고 딱딱하고 실제 좀 세밀하게 보면, 감귤껍질과 같은 질감의 표면을 가지고 있고 쉽게 피가 나지 않습니다. 염증이 있는, 즉 치은염이 있는 잇몸은 붉게 보이고 부어 있고 반짝거리기도 합니다. 염증은 대개 치아사이의 잇몸에서 시작하여 혀 쪽과 입술 쪽으로 확대됩니다. 염증이 걸린 잇몸은 쉽게 피가 나며 특히,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나고 아픕니다.

  • 치주질환의 원인

    원인으로는 한가지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으며,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만성 질환입니다.
    치아 표면에 부착하여 계속적으로 형성되는 세균성 피막이 있습니다. 이 피막은 모든 사람에서 생기며 침과 입 속 모든 연조직, 혓바닥에서도 발견됩니다. 이러한 세균성 피막을 프라크라고 부르며, 프라크가 치아면에 생겨 이 프라크에서 독성물질이 잇몸으로 스며듭니다. 그래서 이 프라크가 잇몸 주위로 계속 성장하고 치아와 잇몸사이의 틈(cervice)사이로 확대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염증은 병적이라고 할 수 없고 이러한 염증의 원인은 세균막내의 프라크로 밝혀졌습니다. 이 세균 피막인 프라크의 성장에 기여하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질환이 더 촉진될 수 있습니다.

    음식 또한 큰 요인입니다. 부드럽고 진득진득한 탄수화물 종류의 음식은 치아에 붙어 세균들이 세균막 형성 즉 프라크 형성을 용이하게 합니다. 설탕 성분을 가진 음식과 음료수 또한 같은 효과를 가집니다. 전신질환, 그리고 세균에 저항하는 면역에 문제가 있는 여러 질환 또한 치주조직에 손상을 줍니다. 임신 또한 호르몬의 균형파괴로 인하여 잇몸에 영향을 줍니다.

  • 치주질환의 진행과정

    입안에서 프라크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이 프라크의 제거는 치주병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균막인 프라크는 치아와 비슷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맨눈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부드럽지만, 화학적으로는 아주 안정된 피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양치약물로는 프라크를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기계적인 방법에 의해 이 피막이 와해되어야만 화학적으로 제거됩니다. 그래서 염색제로 발라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거되지 않으면 광물화가 되어 굳어집니다. 이를 치석이라 부릅니다. 이 치석 자체가 독성물질이 있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프라크가 거친 치석표면에 부착되어 염증이 더더욱 악화됩니다. 이러한 염증으로 잇몸이 붓게 되고 치아와 잇몸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치아와 잇몸사이에 틈은 점점 깊게 되어 치주낭이라는 고름주머니가 됩니다. 이 치주낭은 사람 몸 속의 혈장과 비슷한 풍부한 단백성분이 많아서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기 좋습니다.

    실제 치주조직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것은 혐기성세균인 것으로 현대치의학에서 밝혀졌습니다. 염증과 혐기성 세균의 독성물질로 인하여 치주인대는 파괴되고 치조골 또한 녹아없어집니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되고 치주낭에 있는 프라크는 검은 색깔의 치석이 되어 혐기성 세균의 증식환경을 조장하게 됩니다. 치주치료 즉 치주낭내의 치석과 프라크의 제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주낭은 점점 깊어져 치아를 싸고 있는 치조골이 계속 파괴되어 결국 치아가 지지를 받지 못하여 흔들리며 결국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 치주질환의 진단

    이러한 상황이 되기 전에 치주질환의 유무를 어떻게 진단을 할 것인가? 치주염은 전형적인 만성질환으로 상당한 시간 서서히 진행되고 증상을 거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세밀한 주의를 하면 알 수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치주병에 대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 잇몸이 아프다.
    •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잇몸이 내려앉아 있고 치아가 전에 비해 길게 보인다.
    • 몇몇 치아가 움직이고 치아사이에 틈이 보인다.
    • 많은 치석이 있는 것 같다.
    • 치아가 좀 흔들린다.
    •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입맛이 나쁘다.

    이러한 자가 증상이 있다면 치과에서 잇몸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고 방사선 사진 상으로 손상된 정도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 치주질환의 치료

    이 치주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대답은 '예'입니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은 이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라크가 그 원인이기 때문에 치아면에서 이 프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기적으로 제거되어야 합니다. 치과병원에서 하는 일은 깊은 치주낭내 프라크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스케일링과 치근 활택술이라고 합니다. 잇몸수술 또한 프라크내 치내의 제거를 좀더 확실하게 하기 위한 술식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수술은 결코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며 환자들이 칫솔질을 도와주기 위한 치료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치과 병원에서의 잇몸 치료는 칫솔질로는 치주낭내 프라크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깊은 치주낭내 프라그도 칫솔질만로 제거될 수 있고 최근의 연구에서도 상당히 깊은 치주병 또한 칫솔질로 치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치과에서의 치료는 어떻게 보면 치료의 주가 아닌 부가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치주낭의 프라크를 제거하여 칫솔질이 효과적으로 되도록 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부가적인 치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칫솔질은 치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치과질환의 대부분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치주질환 환자의 대부분 치아에서는 프라크 제거가 보통의 칫솔질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치간치솔과 같은 칫솔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어금니부분은 실제 보통 칫솔로는 접근하기 힘들어 프라크가 칫솔질 후에도 남아 있고 실제 프라크 형성 속도 또한 빠릅니다. 이를 위해 특별하게 고안된 단일 묶음 칫솔(end-tufted brush)로 매일 칫솔질을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칫솔을 사용하여 스스로 위생관리를 하는 것은 평생 시행해야 할 필수적인 습관입니다.

  • 결 론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며 보다 보존적인 방법입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결과는 보다 좋습니다. 치은염인 경우에서 정확한 칫솔질로 100% 치유가 가능합니다. 치주병에서는 골 파괴가 되면 재생이 되지 않아 불가능하지만 치주염 단계에서 치료하면 질환의 진행을 중단시키며, 흔들리는 치아도 단단하게 됩니다. 치과에서의 치료는 약3내지 4번 정도의 내원으로 치료가 대개 끝나며. 2개월 정도 후 치료결과의 평가로 치료의 성공여부를 판단합니다. 부분적으로 손상이 심한 부위는 또 한번의 반복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치료과정에서는 칫솔질이 치료 성공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6정신질환자의 구강건강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사회가 급변하면서 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서 치과적 문제를 가지고 치과에 찾아 오는 사람들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누구나 알 듯이 정신질환자는 정상인과는 달리 뇌의 장애로 인하여 지능, 지각. 기억, 행동, 표정, 성격 등 여러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정신질환자에게 구강보건진료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가 있다. 따라서 별도의 구강보건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리라 생각되어지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제작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뇌의 장애로 인해 구강보건관리 능력이 저하된다. 이로 인하여 환자는 양치질을 제대로 못하여 구강내 음식물 잔사가 장기간 남아 있기 때문에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고 간식 후에는 물양치라도 반드시 하게 하며, 올바른 잇솔질 등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관리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 정신질환치료에 쓰이는 약물로 인한 구갈(입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이로 인하여 환자는 다발성 치아우식증 특히 치경부 우식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치은염의 발생도 증가하게 된다. 대처방법으로는 음료수를 소량씩 마시거나, 물로써 입안을 행구거나, 무설탕껌을 씹도록 권장해야 한다.
  • 뇌의 장애로 인한 집중력, 기억력, 주의력 감소로 의사전달의 부정확성을 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오해가 생기고 의사와의 충돌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처방법으로는 효과적인 대화방법을 찾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진지하게 들어주고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다.
  • 폭력적이라는 선입견이다. 이로 인하여 치과의사들이 치료를 기피하거나 소극적인 방어 치료만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자의 공격성향은 일반인에 비해 결코 높지 않다. 구강건강관리나 치료시 한단계 한단계 자세히 설명해 주고 환자가 이해가 되었다고 판단이 될 시에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며, 일반인 치료와 마찬가지로 의료분쟁예방 10가지 수칙을 정신질환자에게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치료 후 환자가 통증이나 불편함 호소할 때 동요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환자의 증상을 진지하게 듣고 자세히 기록하고 성실히 검사해 보아야 하며 의학적 소견이 다를 때에는 통증과 불편함은 인정하되 일관되게 안심시키며 의사로써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계속 통증을 호소할 때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의하여야 하며, 경우에 따라 더 이상 알아낼 수 없음을 환자에게 말하고 다른 치과로 가보도록 권해야 하며 이때에는 반드시 상세한 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 그럼에도 문제제기에는 환자와 이야기 하지 말고 꼭 친권자를 불러 친권자와만 이야기해야 한다는 정신과 환자의 치료원칙을 지켜야만 한다. 그 외에도, 장기적인 입원에 따른 타성으로 의욕의 상실과 보호자나 본인 스스로의 구강건강관리의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여러 이유로 정신질환자들의 치아상실 시기와 구강병 발생시기는 정상인에 비하여 상당히 앞당겨 질 수 밖에 없고, 현저히 저하된 구강보건관리의 취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한 구강보건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보호자나 정신간호사에게의 구강보건교육은 환자의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임을 명심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