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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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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2020.06.30
진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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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1재활의학이란?

재활의학이란 각종 질병 및 사고로 인하여 장애가 생긴 사람으로 하여금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까운 또는 남에게 도움을 받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분야로 정의될 수 있으며 뇌졸중, 척수손상 환자뿐만 아니라 각종 통증으로 인하여 보행 및 일상생활 동작에 지장을 받는 모든 환자가 재활치료의 대상입니다.
재활의학의 분야는 크게 근골격계의학, 의료재활, 전기진단학의 3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근골격계 의학은 척추나 사지의 근골격계의 질환으로 인한 기능이상과 통증을 치료하는 분야로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보조기 등 외과적 처치를 제외한 모든 보존적 요법을 시행합니다.
의료재활분야에서는 중추신경계의 질환이나 손상 및 말초 신경-근육 질환, 즉 뇌졸중 (중풍), 척수손상, 뇌성마비, 말초신경염, 근육디스트로피 등의 질환으로 인한 운동 기능장애와 합병증을 치료하여 기능을 향상시키고, 장애를 최소화하여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깝도록 삶의 질의 향상을 도모합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진단학 분야는 근전도 검사를 통하여 신경근육계의 질환을 진단하는 분야입니다.
재활의학에서 치료하는 분야를 예를 들어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뇌졸중(중풍)
  • 척수 손상
  • 요통
  • 어깨와 목부위 및 족부(발목, 발바닥) 통증
  • 관절염(퇴행성 및 류마티스)
  • 기타 각종 만성 통증
  • 의수, 의족 및 보조기
  • 장애진단

2뇌졸중환자의 재활

  • 뇌졸중이란?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진 병으로, 우리나라의 사망 원인 중에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경계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뇌졸중-중풍-이라 함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갑자기 운동기능을 상실하고, 감각이 변화하며, 인지기능의 장애와 언어기능의 장애, 균형감각의 소실, 의식 소실 같은 것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뇌졸중 환자의 증상은 그 침범 부위나 크기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마비 및 부전 마비, 감각 소실 및 이상 감각, 경직, 시야결손, 인지장애, 판단 및 계획의 장애, 충동증, 실조, 의사소통의 장해(실어증, 구음장애, 발성장애), 연하곤란, 감정적 불안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하게 하는 몇 가지 위험한 징후(전조증상)로는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혹은 발음이 어눌해진다, 갑자기 한쪽 눈이 침침해지거나, 시야의 한쪽 부분이 잘 안 보인다,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으로 자꾸 쓰러지려고 한다,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혹은 평소의 두통과는 다른 양상의 두통을 보인다' 등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뇌졸중의 원인은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 당뇨, 동맥경화증 등이며, 그 외에 심장 질환, 혈관 기형 등도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뇌졸중 환자의 예후 또한 그 침범부위 및 크기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출혈의 경우가 경색의 경우보다 나쁘고, 전체적으로 18%는 사망하며, 9%에서 완전 회복이 일어나며, 73%에서 불완전 회복이 일어납니다.

  • 뇌졸중 환자의 재활뇌졸중 환자를 조기 재활치료를 실시하지 않았을 때는 그 후 많은 예방이 가능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간단히 그 종류를 열거하여 보면
    • 우울증
    • 지적능력의 퇴행
    • 관절 및 근육의 구축
    • 대 소변 기능장애
    • 균뇨증
    • 수 족부 부종
    • 견관절통
    • 혈관계 장애

    등의 많은 합병증으로 고생을 하게 되며 이는 빠른 재활치료로서 간단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의 조기 재활치료로서는 침대에서 자세를 교육하고, 구축을 방지하기 위한 관절운동을 시키고 침대에서 시행 가능한 운동의 교육 및 다면적으로 감각을 자극시키고 촉진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더 빠른 기능회복을 돕습니다.

    그 후 침대를 벗어나 재활치료실에서 기립자세를 유도시키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하면서 종국적으로는 스스로 걷게 유도하게 합니다. 이때 경직의 과도한 증가나 근육의 힘이 적다고 판단이 되면 보조기를 처방 받아 더욱 환자에게 안정감 있는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손과 발의 미세한 기능의 손실과 고차원적인 정신활동의 저하를 최대한 되살려 주어 일상생활에서 독립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업치료를 동시에 시행하고 언어기능에 현저한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언어기능의 빠른 회복을 위해 언어치료를 시행합니다. 향후 뇌졸중의 원인에 대한 환자 및 가족의 카운셀링과 퇴원 후 지속적인 추적을 통하여 재발의 방지에 힘씁니다.

  • 뇌졸중의 예방뇌졸중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심장 질환, 고지혈증, 비만증 등과 같이 뇌졸중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이 있는데 미리미리 발견해, 평소에 이를 잘 치료하는 것이 뇌졸중을 가장 쉽고 확실하게 치료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경우에는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하면서 정신적 신체적 안정을 도모하고 짠 음식을 피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혈압강하제를 투여하면, 사망률이나 뇌졸중의 재발률도 절반으로 격감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당분 및 열량제한, 비만증의 조절, 적당한 운동, 경구혈당강하제의 투여 및 인슐린 치료 등으로 치료하면 역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흡연은 혈관에 이상을 일으켜서 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뇌졸중의 발생 빈도를 높이게 됩니다.

    즉, 평상시에 혈압을 재어보아서 수축기와 확장기 혈압을 잘 조절하고 혈청 내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조절, 심전도를 검사해 보면서 이상 유무를 검사하여 이상 시에는 치료를 받고, 당뇨의 치료, 금주, 금연 등을 하면서 정신적 신체적 안정을 도모한다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 경직의 증상과 치료경직은 척수손상이나 뇌졸중 같은 중추신경의 손상 후 나타나는 현상으로 상,하지의 근육반사가 항진되고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한 상태로서 관절 운동범위를 감소시키고 수의적 운동기능을 상실시키는 등의 기능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경직은 일반적인 관절 주위 조직이 굳어 뻣뻣해지는 강직이나 관절구축변형과는 분명히 다른 현상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관절의 변형을 가져오게 되는 결과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경직의 증상들은 환자마다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환자 자신이 어떤 동작, 특히 빠른 동작을 취하려 할 때 뻣뻣한 느낌이 증가되어 잘 움직여지지 않게 되나 느린 수동적 움직임에서는 어느 정도 관절범위가 유지되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반사의 항진으로 다리에서 작은 피부 자극만으로도 양하지 전체를 구부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밖에 근육 힘의 저하가 느껴진다든지 조화운동이나 섬세한 운동을 수행하지 못하여 일상생활동작에 기능적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경직은 이러한 부정적인 면 이외에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근육의 긴장도 증가와 반사항진이 섰을 때 체중부하를 견디게 한다든지, 근위축, 골다공증, 심부정맥혈전증 등의 방지 및 심폐기능유지에 도움을 주는 등 환자의 기능 및 합병증 예방에 유익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는 경직으로 인한 자세균형 장애 및 보행 장애, 이동활동의 장애, 피부손상 등으로 인한 욕창발생, 관절구축의 발생, 근육경련으로 인한 통증 유무 등 기능적 평가를 수행하며 애쉬워드의 경직척도 등을 통해 경직의 중증 정도를 판단하게 됩니다.

    경직을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경직의 정도를 감소시켜 경직의 부정적인 측면으로 인하여 심한 기능적 장애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앞서 기술했던 여러 부정적 측면들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재활과정에서 빈번히 마주치는 문제점들로서 심한 경직 상태의 완화를 통해 일상생활동작이나 보행훈련 등 재활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직의 치료 및 처치가 과연 환자에게 도움을 줄지, 해를 줄지 쉽게 알 수 없는 만큼 전문의의 철저한 진찰과 기능적 평가를 통하여 득과 실을 저울질한 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바람직합니다.

    • 첫째, 물리치료로서 관절범위운동과 근육신장운동을 통해 경직으로 인한 근육의 단축 및 관절 구축을 막아주고 항진된 반사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을 20분 이상 냉각시켜 경직의 감소가 기대되는 냉 요법이 있으며, 지속적 인 근 신장을 위하여 석고붕대를 사용한 지속적인 석고 고정이나 여러 가지 부목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조기 등을 착용하여 경직으로 인 한 변형을 교정함과 동시에 보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 둘째로, 약물요법이 있는데 약물요법자체는 한계가 있으나 서너 종의 약물이 경직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 용량은 초기에 적은 용량에서 시작하여 효과를 보면서 차츰 증량하게 되는데 전문의의 면밀한 관찰과 판단을 통해 처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셋째로, 화학적 신경차단 및 운동점 차단과 수술적 요법들이 있습니다.
  • 반사성 교감신경 이영양증뇌졸중 후 주로 마비된 상지에 주로 이환되며 작열통(causalgia), 피부위축, 부종을 일으켜 견관절통, 손의 부종, 피부색조변화를 일으킵니다. 작열통이라함은 이질통(통증을 느끼지 않을 자극에 대하여 통증을 느끼는 것), 과반응병증이 있는 것을 말하며 특징적인 소견은 손상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인데, 찌른다, 아린다, 뜨겁다, 따끔거린다 등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통증은 가벼운 자극, 시각이나 냄새의 자극, 정서적 긴장,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증가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통증이 일어나지 않는 정도의 자극에도 통증이 생기고(이질통), 지속적으로 자극을 가하면 통증이 증가하고, 자극을 중단하여도 통증이 계속되며 통각과민과 지각과민을 보입니다.

    더불어 혈관운동의 이상이 초래되어 청색증을 보이며 땀 분비의 이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뇌졸중 후 적극적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중추부에서 통증의 악순환이 형성되어 난치성 통증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 전에 성상신경차단술, 부신피질홀몬제의 경구투여, 경피적전기자극치료등의 물리치료, 적극적 관절운동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실어증실어증이란 목, 기관지 등 발성기관의 지장이 없이 후천성 대뇌병소에 의해 초래된 언어의 상징적 기능장애를 말하며 중추성 장애로 언어의 이해와 표현장애, 즉 말하기·읽기·쓰기·이해하기의 영역에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실어증을 판단하기 위한 요소로는 뇌의 손상으로 인한 것, 말의 장애가 아닌 통합적 언어장애,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모든 언어양식과 언어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인지 체계 및 기타 의사소통 기제의 일부 또는 전반에 장애가 일어남이 있습니다.
    • 증상
      • 말하기 장애, 문법장애, 발음장애, 청각적 이해력의 장애, 청력에 이상이 없는데도 말소리를 바르게 들을 수 없거나 바르게 들을 수 있어도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따라 말하기의 장애, 읽기 장애,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지만 읽지 못하는 상태, 쓰기 장애(팔에 마비가 없는데도 대뇌기능 부전으로 글을 쓰지 못하는 상태), 계산기능의 장애의 증상 등이 있습니다.
    • 실어증의 분류와 특징
      • 브로카 실어증, 표현운동성 실어증(Broca’s Aphasia)
        말이 유창하지 못합니다. 즉, 말을 힘들여서 하고 중간에서 멈추는 일이 많고 조음장애를 일으키는 발음이 많습니다. 청각적인 언어의 이해능력(말로 들어서 이해하는 능력)은 비교적 좋습니다.· 글을 쓰는 능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베르니케 실어증,감각 실어증,이해 실어증(Wernicke Aphasia)
        억양과 발음의 측면에서 보면 말이 유창합니다. 조음 장애가 거의 없고· 문법의 규칙을 잘 지키는 편입니다.· 제스쳐 등의 행동을 사용하여 상호 의사소통을 하는 편이며 기계적으로 글씨를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도성 실어증(Conduction Aphasia)
        제일 특징적인 것은 환자가 스스로 말하기를 잘하는데 비해 따라 말하기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유창하게 말을 하나 착어증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알아듣기를 비교적 잘하고 자기의 말이 잘못됨을 알고 고치려 하기 때문에 말막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연결피질 실어증(Transcortical Aphasia)
        베르니케/브로카 실어증과 나타나는 양상은 똑같으나, 다만 따라 말하기를 비교적 잘합니다. 검사자의 말을 받아서 다시 한 번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명칭 실어증(Anomic Aphasia)
        유창하게 말하나 낱말 선택에 어려움이 있고 둘러대는 표현과 의미 착어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알아듣기나 따라 말하기는 거의 정상에 가깝고· 이름 대기 말하기는 거습니다. 다른 형태의 실어증에 있다는 회복되면서 명칭실어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 실어증(Global Aphasia)
        스스로 말하기, 알아듣기, 이름대기, 따라 말하기, 읽기, 쓰기 등 모든 언어 기능에 장애를 가진 경우입니다.
  • 연하곤란음식을 섭취하면 식도를 통과하여 위의 입구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연하’라고 합니다. 뇌졸중 후 흔히 합병되는 연하곤란은 보통사람에 비해 음식물을 삼키는데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며 음식 중 일부가 식도가 아닌 기관(氣管)으로 들어가게도 합니다. 연하장애는 거의가 뇌졸중이 원인이지만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이 잘 삼켜지지 않는 이른바 연하장애(嚥下障碍)는 환자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이로 인해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연하장애는 영양실조, 탈수, 폐렴, 불안장애,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심각한 질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하장애 환자 중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매우 적은 실정입니다. 증상으로는 침을 흘린다. 식사 중에 음식물이 목에 달라붙는 느낌, 가슴의 불쾌감, (특히 위 식도역류 때 흔하다), 목 부위에 이물질이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 연하에 따른 장애로 체중감소와 영양부족이 있을 때, 연하장애로 인한 기침이나 음식물의 흡인 등이 있습니다.

    연하장애가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재활의학 전문의로부터 평가를 받아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데 검사는 조영제를 마시고 연하의 흐름을 관찰하여 어느 부위의 움직임이 나쁜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연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턱을 아래로 끌어당겨 자세를 바르게 유지합니다. 또 기관으로의 흡인이 발생할 때는 호흡과의 협응관계가 중요하므로 훈련을 반복해서 행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 음식은 적당히 걸쭉하고 부드러워서 삼키기가 쉬운 음식이 좋습니다. 잘게 썬 음식은 혀로 모으기가 힘들고 목에 남아 있기 쉽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물도 환자들이 마시기 힘들므로, 젤라틴이나 걸쭉한 죽이나 수프를 이용한 음식이 좋습니다. 차가운 것은 연하반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삼키기가 쉬우므로 온도차를 이용해서 부드러운 연하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3노인환자의 재활

노인들의 재활 치료의 목적은 기능의 유지에 있다. 이제까지 에서 언급된 대로 노화에 따른 생리학적 변화에 따라 기능의 감소를 초래하나 이 정도의 감소는 일반적으로 독립적인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다 중요한 것은 무운동으로 인하여 보다 급격한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는 것으로 그 정도에 따랄 다양한 정도의 의존도를 초래하며 또한 한 기증의 저하가 전체적 의존도를 지배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각 기능의 유지 및 무운동으로 인한 기능의 감소 방지가 주 관건이다.

심한 치매는 65세 이상 인구의 5% 정도에서 나타나며 이중 20% 정도는 80세 이상에서 생긴다. 서서히 시작된 기억력 감퇴 ,추상적 사고력의 소실, 문제해결 능력의 감소, 판단과 지남력의 장해, 성격의 변화 등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원인으로는 50-60% 정도가 Alzheimer 형의 치매이고 20% 정도는 다발성 뇌졸증으로 인한다.

치매의 진단은 기본적인 병력의 청취와 이학적 검사 이외에 매독 혈청 검사, 혈침속도, 전해질 검사, 혈중 칼슘 농도, 혈액 요질소 검사, 일반 혈액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비타민 B12 및 엽산의 농도, 뇌파 검사, 단순 흉부 방사선 촬영, 심전도, 뇌의 컴퓨터 단층 촬영, 뇌 자기 공명영상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심한 치매가 있는 환자들은 새로운 것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활의학과의 입원 치료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으나 재활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 가능한 한 가장 높은 기능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각 분야별 팀 접근법에 의한 절절한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파킨슨씨 병은 50세 이상 인구의 1%에서 나타나는 퇴행성 중추 신경 질환으로 가장 흔한 임상증상은 진전이며 운동 완만, 강직, 보행 장해, 체위 변화, 치매, 운동저하성 구음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파킨슨씨 병 환자의 재활 치료는 환자의 주된 증상과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야 하는데, 중추신경계의 병변 자체를 직접 교정할 수는 없으나 여러가지 보상 방법을 훈련시켜서 환자의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파킨슨씨 병 초기의 환자에서는 장애가 나타나지 않으나 질병이 진행함에 따라 환자는 굳어지고 운동성이 떨어지며 관절 운동 범위의 소실과 관절 수축 및 무용성 근육 위축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장애는 강직, 운동 완만, 진전 및 자세반사의 소실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며 물리 치료 및 운동 치료 프로그램에 의하여 최소화될 수 있다.

정상적인 자세 유지와 평형 유지를 위해서는 미로 기능, 시각 기능 및 고유 감각 기능이 정상이어야 하는데 노화로 인한 이들 기능의 변화와 하지 근육의 위약 등에 의해서 노인들은 쉽게 넘어지고 이로 인해서 고관절부 ,요골의 원위부(Colle’s 골절), 골반, 상완골 경부, 늑골 등의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고관절부 골절의 수술 후에는 일찍 움직이게 하여야 한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노인 절단 환자의 90%이상이 말초 혈관 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한 절단이며 대부분이 하지 절단 환자이다. 이들 환자들은 파행, 통증, 또는 괴저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심혈관계, 뇌 혈관계 및 신장 혈관계의 혈관 질환을 동반하거나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과 같은 내과적 합병증을 가지고 있어서 근 위약과 지구력 저하, 이동성의 제한 등을 보인다.

4골다골증

골다공증이란 골조송증 이라고도 불리우는 질환으로 골량이 감소되어 외부의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노인에게 잘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골의 흡수와 골형성의 불균형으로 골감소가 일어나게 됩니다. 골다공증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제 1형은 "폐경후 골다공증"으로 51세부터 75세 사이에 호발하고, 제 2형은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75세 이후에 나타납니다,

  • 골다공증의 발생기전잘못된 자세로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허리 및 복부 근육이 약해져 원래 디스크가 견딜 수 있는 이상으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의 탈출을 유발 시킵니다. 물론 한 두 번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물건 들기로 서서히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은 뒤로 탈출하게 됩니다. 빠져 나온 디스크는 다리 또는 팔로 내려가는 감각 및 운동신경을 누르게 되어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다리나 팔의 감각이 이상하거나 저리며, 심한 경우는 팔.다리에 힘이 없는 근력의 약화가 오기도 합니다
  • 골다공증의 진단
    •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골흡수와 골형성 지표를 측정하여 골대사 전환율을 알아보며, 때로는 호르몬의 부족여부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 골밀도 검사골다공증의 진단 및 치료의 개시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주로 요추부와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같은 나이와 성별에 따른 평균치와 비교를 하여 그 정도를 평가합니다.
    • 단순 방사선 촬영 및 동위원소검사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압박골절 및 기타 골절이 의심이 될 경우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게 됩니다. 특히 동위원소검사를 통해서 압박골절 뿐만 아니라 x-ray에서 관찰되지 않는 미세골절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

    • 운동 골다공증의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입니다.즉, 적당한 체중이 관절 및 뼈에 가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체조를 주기적으로 한다든지, 주 2-3회씩 가벼운 등산을 한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에어로빅 같은 체조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 무리하게 운동을 시행하는 것은 부작용 및 다른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계획에 따라 서서히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식이요법 다음은 식이요법으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예로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멸치, 미역, 김 등이 좋으며 인산, 단백질, 섬유소가 적은 음식도 필요합니다. 피해야 하는 것에는 흡연, 술 등으로 골다공증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약물 골다공증을 약물로 예방하기 위하여는 칼슘제제, 여성호르몬제제, 칼시토닌, 활성형 비타민 등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골다공증의 치료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고입니다. 골다공증도 마찬가지로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입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의 병리적인 원인을 찾아서 원인적인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이미 형성된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예방의 시기는 지나고 치료의 개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 시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첫째, 통증에 대한 관리이며 둘째, 골다공증의 진행을 막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골흡수를 지연시키고 골형성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 여성호르몬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호르몬 대체 요법은 대게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을 기본으로 합니다.
      여성호르몬은 최소 5-8년간 사용하면 골절을 90%까지 감소시키고 골밀도를 치료 1년 후 3-5%정도 올리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일단 복용하게 되면 사용기간은 대체로 10년 이상이며 유방암 환자를 제외하고는 절대적인 금기는 없으며 급성간염, 급성 혈전증, 악성 고혈압, 자궁의 부정기적인 출혈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를 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위하여는 기본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하며, 자궁근종 및 자궁경부암 등의 유무를 진단하기 위한 산부인과적 기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로 환자에게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좋은 치료법 중에 하나이므로 담당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칼시토닌칼시토닌 제제는 비강으로 흡입하는 제제와 주사제제가 있습니다. 골절등의 발생으로 인한 급성기의 통증의 조절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활성화 비타민 및 칼슘제제최근에는 그 사용이 많이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나 필요에 따라서는 처방하여 복용하기도 합니다.
    • 운동요법
  • 골다공증의 운동요법
    • 신장운동 (stretching exercise)먼저 가슴근육을 좌우로 늘려주는 운동을 하고 다음으로 양팔을 수평으로 벌립니다. 이 후 양손을 머리 뒤에서 서로 잡고 위로 쭉 뻗는 운동을 합니다. 한가지 동작을 30초 이상하며 15회 이상 실시합니다.
    • 허리 근육 근력 강화 운동 (strengthening exercise)방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약 45도 위로 들며 어깨도 같이 들어 주는 정도로 실시합니다. 이 자세를 약 5-10초간 유지하며 총 10-15회 정도 반복합니다. 이런 운동은 매일 5회 정도씩 시행을 합니다. 단, 과도하게 허리를 신전시키는 것은 추가적인 척추뼈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복근 강화 운동 : 허리를 보호 하기 위하여는 복근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골다공증에서 복근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근을 강화시키기 위하여는 무리하게 윗몸 일으키기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누운 자세에서 어깨를 가볍게 들어 올리면 됩니다. 이때 손으로 배를 만져서 근육의 긴장이 느껴져야 효과가 있다고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 자세를 역시 5-10초간 유지하고 10-15회 반복하기를 매일 5회 정도씩 시행을 합니다.
    • 체중부하 및 하지 운동매일 가볍게 걷기, 수영 등이 좋으며 가볍게 시행하는 에어로빅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30분 이상씩 주 5일 시행합니다. 단, 척추 골절등으로 급성기의 통증이 있는 경우는 이러한 운동을 시행하기가 어렵습니다.
    • 균형 운동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감각운동으로 매우 중요합니다.쉬운 운동방법으로는 한 다리로 30초 이상 서 있기를 하는 방법 등인데 넘어질 염려가 없는 환자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대부분의 골절은 넘어져서 발생을 하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운동입니다.
    • 자세교정골다공증이 있는 경우는 허리를 심하게 구부리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곧 척추의 압박골절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퇴행성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즉, 골관절염은 여러 종류의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입니다. 이 질환은 관절내에 있는 연골의 파괴에 의하여 발행하는 질환입니다. 이 연골은 정상적인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조직으로 매끄러운면서도 질기며 동시에 탄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연골은 스폰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관절이 압박 받고 있지 않을 때는 관절액을 끌어들였다가 보행이나 운동때와 같이 압력이 가해지면 관절액이 빠져 나가 충격을 흡수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런 중요한 연골조직이 파괴되어 정상적인 연골의 완충작용이 저하되어 결국 관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는 나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60세 이상의 모든 인구의 90% 가량이 이런 변화에 의한 다양한 증상들을 보이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이 질환을 완치시킬 수는 없으나 새로운 여러 약제나 물리치료, 그리고 몇몇 경우에는 수술 등의 치료법등을 행하여 좀더 활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원인 및 증상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고 있지는 않지만 관절내의 뼈의 충격부분을 덮고 있는 연골의 파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부드러운 관절연골이 거칠어지며 미세하게 갈라지는 등 연골이 파괴가 일어나 관절운동의 제한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증상은 그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가 있어 아주 일시적인 가벼운 관절통에서부터 매우 불편하며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관절이 뻣뻣해지고 열이 나며 붓는 증상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어려워 지게 됩니다.
  • 진 단우리 몸에는 약 100여종의 관절염이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총체적인 평가가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을 위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절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 병 력 : 퇴행성 관절염은 통증이나 관절의 뻣뻣한 증상의 양상 등이 비교적 특징적이기 때문에 때로는 경험이 많은 의사가 환자의 병력을 잘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 이학적 검사 : 이상이 있는 관절이 어느 곳인지 판단하고 어느 정도의 기능상의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들이 다른 형태의 관절염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과 감별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혈액검사 :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통풍등과 같은 기타 관절 질환들과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가 필수 적입니다. 또한 현재 관절염의 활동도 등을 알아 보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 방사선 검사 : x-ray를 사용하여 관절구조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서는 관절간격이 좁아지며, 다양한 정도의 골극이 형성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감별도 가능하게 됩니다.
    • 관절액 흡입검사 : 물이 차있는 관절에서 관절액을 뽑아서 그 성분을 검사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대개의 경우 맑은 관절액이 나오는 만면,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백혈구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뿌옇게 혼탁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혈액 등이 썩여 있거나 균이 감염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치 료
    • 체중 조절 : 과도한 체중은 관절 특히, 무릎, 골반관절, 척추등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며 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더욱 일으키게 되어 통증을 더욱 심하게 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치료를 시행하기에 앞서 체중조절을 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약물치료 : 많은 약제들이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합한 약제의 선택을 위해선 전문의사와의 상담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물리치료 : 운동치료와 온열치료를 포함한 물리치료가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관절운동범위를 넓혀주며 주위 근육들을 강화시켜주어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 온열치료 : 관절에 열을 가함으로써 불편감과 통증을 경감시켜주고 주변근육의 경직을 풀어주게 됩니다. 온열팩이나 관절 깊숙히 열을 전달하는 초음파치료등과 파라핀욕조에 관절을 담그는 치료등이 주로 처방되고 있으며 때로는 한랭치료와 함께 병용하기도 합니다. 가능하면 1주일에 3회이상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교육에 따라 집에서도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운동치료 : 운동은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하여 증상의 완화 및 재발을 방지해 줍니다.

    무릎 관절의 유연성운동

    의자 위에 앉아서 발을 다른 의자 위에 올려놓은 다음 무릎을 부드럽게 바닥을 향해 누릅니다.

    무릎 주변근육 강화운동

    다리를 곧게 펴고 발목을 들어 올리면서 허벅지 근육에 힘을 줍니다. 힘을 줄때는 최대 한의 힘을 주게 되며 약 6초간 힘을 지속하여 주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동작을 매번 5-10여 차례 시행을 하며 최소한 하루에 3회 이상을 시행합니다.

  • 주사치료
    •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는 스테로이드를 심하게 염증이 있는 관절내에 주사를 함으로서 극적인 통증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탁월한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사용시에 인체의 연부조직과 뼈를 약하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찰을 통해서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 하이알유로닉액(hyaluronic acid) 주사최근에 들어서 관절연골보호제인 하이알유로닉액 주사가 널이 이용되고 있으며 스테로이드 주사에서 올 수 있는 부작용이 전혀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1회의 주사를 시행하며 총 5회 (5주간)의 주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치료효과도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 프롤로 테라피 (prolotherapy무릎관절은 일차적으로 인대에 의해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인대가 약해지면 관절의 정상 움직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무릎에는 4개의 중요한 인대가 관절을 안정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무릎의 양 옆으로는 내측측부인대와 외측 측부인대가 있어 측면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관절 내부에는 두 개의 십자모양의 인대가 있는데 전방십자인대는 다리가 앞으로 빠지는 것을 막고 후방십자인대는 다리가 뒤로 빠지는 것을 막습니다. 프롤로테라피는 퇴행성 변화 때문에 약해진 인대를 강화하여 무릎 관절의 불안정을 해결함으로써 탁월한 통증의 감소를 나타냅니다.
    •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의 복용글루코사민은 연골 기질의 주요 성분들을 만드는 전구체입니다. 또한 연골세포를 자극하고 연골의 대사과정을 정상화 시켜 연골의 파괴를 막아줍니다. 콘드로이틴은 연골 기질 내로 수분을 끌어 당기는 자화수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흡수된 수분은 충격을 흡수하여 연골 내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제제들이 일부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하여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6오십견

오십견은 어깨관절에 서서히 심해지는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의 제한을 유발하는 경우를 일컬어 부르는 말로 발병 연령은 30대 이상으로 다양하며 특히 50대에 잘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 불려집니다.
그 발병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의 인대나 관절낭 등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고 그 밖에 어깨 근육통이나 수술 등으로 오랫동안 관절을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도 발생되며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밖에 당뇨병이나 목 디스크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증상은 어깨 움직임은 없고 단지 통증만 있다가 차차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어 일상생활, 특히 옷을 입고 벗기가 어려워 지고 길을 가다가도 팔을 부딪히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더 진행되면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 눕지 못하는 등 수면장애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어깨 주변 근육은 과도한 긴장을 하게 되며 동시에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와서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이 때문에 관절은 더욱 움직이지 못하는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통증이 심해질수록 목과 손가락 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와 X-선 촬영으로 이루어 지며 때에 따라서는 관절조영술을 통해 관절의 형태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주로 통증을 경감시키고 어깨관절 주변조직의 신장도를 증가 시킬 목적으로 어깨 관절에 온열치료 및 전기자극치료를 시행하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증가시키기 위한 관절운동을 병행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관절강 내 및 주변 연부조직에 주사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7추간판탈출증

흔히 디스크라고 하는 말은 병명이 아니고 우리말로는 추간판이라 하는데 딱딱한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수분이 많이 포함된 조직으로서 우리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힘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추간판에 대한 혈액공급은 약 20세쯤에 멈춰지고 천천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디스크의 수분이 감소하고 편평해지면서 유동성을 잃게 되어 디스크 탈출이 잘 되는 상태가 되는데 이렇게 디스크(추간판)이 탈출되어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을 일반적으로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이라 부릅니다.

추간판 탈출증에서 팔이나 다리가 저린 이유는 잘못된 자세로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허리 및 복부 근육이 약해져 원래 디스크가 견딜 수 있는 이상으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의 탈출이 유발됩니다. 물론 한 두 번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물건 들기로 서서히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은 뒤로 탈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빠져 나온 디스크는 다리 또는 팔로 내려가는 감각 및 운동신경을 누르게 되어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다리나 팔의 감각이 이상하거나 저리며, 심한 경우는 팔, 다리에 힘이 없는 근력의 약화가 오기도 합니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와 단순방사선검사를 통해 의심이 되는 환자에게는 자기공명영상과 근전도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탈출된 디스크에 의한 통증은 적절한 치료로 없어지나 한번 탈출한 디스크는 다시 들어가지 않으며 영구적으로 추간판 탈출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것을 막으면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수술은 디스크가 척추 신경을 심하게 눌러서 하지의 근력약화가 진행되거나 너무 심한 통증이 있거나 약 6-8주 정도의 재활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약 15%의 환자만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나머지 85%는 대개 보전적 치료로 요통이 좋아집니다. 보전적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경막 외 주사, 열전기 치료와 운동치료를 포함한 물리치료 및 자세교정을 시행합니다.

8근막통증후군

골다공증,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좌골신경통 등의 진단명은 이제는 일반화 되어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근막동통 증후군"이란 진단명은 생소 할 것입니다. 그냥 근육통 하면 알기 쉬울 텐데 왜 근막동통이라 했고 게다가 증후군이란 꼬리표까지 달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근육이 몸을 움직이는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근막이라고 부르는데 원래는 이러한 근막에서 유발되는 통증이라고 해서 근막동통 증후군이라고 불려지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곳은 근육 및 근막 뿐 아니라 우리 몸의 어떠한 부위에서든 이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쉽게 관찰되는 곳이 근육이기 때문에 이러한 병명을 통칭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생원인은 스트레스, 자세불량, 가벼운 외상에서부터 교통사고까지 다양한 외상, 운동부족, 척추뼈의 변형, 오랫동안의 침상안정 등 여러 요인들이 있으며 내분비계이상 등과 같은 내과적 질병에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 목근육의 긴장
    • 두통 : 뒷골 쪽으로 전기가 오는 것처럼 뻣치는 통증 또는 조이는 통증
    • 안통 : 눈이 빠지는 듯한 통증이 두통과 동반되어 나타나고 심하면 눈이 흐릿하게 보인다.
    • 이명 :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두통과 동반된다.
    • 목이 안 돌아감 : 목을 돌리려면 통증으로 인해 목을 돌릴 수가 없다.
  • 어깨 근육의 긴장
    • 어깨를 짖누르는 듯한 통증(가위눌림) : 주로 사무 직원들에서 관찰됨.
    • 손에 힘을 줄 수가 없음 : 감각의 이상 및 x-ray상에서 이상 없이 등 근육의 통증으로 손에 힘을줄 수가 없는 증상
    • 손으로 뻣치는 통증 : 경추 디스크와 유사한 증상
    • 등골 중앙이 뻐근해지는 증상
  • 허리 및 엉덩이 근육 긴장
    • 자세 변화 시 옆구리 결림증
    • 다리로 뻣치는 통증 : 요추 디스크와 비슷한 증세
    • 엉덩이 통증 : 우리하고 욱신 거리는 통증을 호소

진단은 불행히도 정확한 기계(MRI, CT, 근전도 등)를 가지고도 진단할 수 없고 오직 전문의사의 손끝으로 진단을 하기 때문에 의사의 해부학적 지식과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적외선 체열 촬영을 통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열.전기치료나 도수치료 등과 같은 물리치료와 주사침요법, 스트레칭, 자세교정 등을 시행합니다.

9요통

요통은 임상적으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이며 많은 사람들이 요통에 의해 자신의 직업 및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요 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증상 및 장애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 낫게 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명보다 오히려 임상적 증상을 나타내는 '요통'으로 통칭해서 불리워 집니다.

전체 인구의 60-80%는 평생동안 한번 이상의 요통을 경험하게 되며, 항상 20-30%는 현재에도 요통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매우 유병율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양호한 진행 과정을 보여 저절로 낫게 되지만 심각한 진행 과정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 만성 동통으로 발전하여 오랜 기간의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요통의 발생을 조장하는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는 20대 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중년기에 최대의 발생 빈도를 보이며 노인에서는 발생 빈도가 오히려 감소합니다. 그 외에 척추측만증이 동반되었거나 전반적인 건강이 나쁘거나 체력이 약한 경우 흡연, 스트레스, 불안, 긴장, 피로,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 등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요통은 대부분 저절로 낫습니다. 급성 요통을 경험하는 환자 중 90%가 발생 후 2개월 내 호전을 보이며 6개월 후 호전을 보이는 경우는2-3%이며, 1년 후 호전을 보이는 경우는 약 1%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요통에서 회복된 환자의 60%에서 2년 내에 요통의 재발을 경험하게 되어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원인은 근육의 이상에 의한 통증입니다. 즉, 근육의 긴장, 근육의 염좌, 근육의 구축 또는 위약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며 악화되기도 하고 재발되며 또 만성화 되기도 합니다. 그 외의 요통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와 동반된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후방관절이상, 척추 전방전위 등의 구조적 이상이 있습니다. 또한 골절, 감염, 골반 내 장기의 이상 등도 원인이 되며 정신적 스트레스, 심리의 이상 등을 요통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다양한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약간씩 달리하나 주로 근육의 불균형을 교정하고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약제의 복용에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를 공통적으로 시행합니다.

  • 요통의 운동치료요통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 하에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요통의 치료에 포함되는 것이 운동치료입니다. 요통의 대부분은 역학적인 과도한 힘이 내외적으로 가해져서 생기므로 치료와 예방은 평소에 허리 주위 근육 강화 훈련과, 바른자세 그리고 요추 및 골반과 고관절의 가동 범위 운동을 하여 역학적 스트레스에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 허리 및 복부 근육 강화운동
      • 골반 기울기 운동무릎을 구부리고 반듯이 누워 복부근과 둔부근을 수축시켜 복부가 밑으로 내려앉게 하고 허리가 편평히 펴져 바닥에 닿게 한다. 즉, 허리의 전만증을 감소시키는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수축은 10-15초, 이완은 3-5초간 시행하며 한번에 15-20회 반복해야 한다.
      • 무릎 가슴에 갖다 대기골반기울기 운동과 동시에 양손으로 무릎 위 허벅지를 잡아당기며, 머리를 들어 무릎쪽으로 갖다 댑니다. 좌.우를 번갈아 가며 반복합니다.
      • 다리 들어 올리기바닥에 반듯이 누운 다음 무릎을 편 상태로 다리 들어 올리기를 시행합니다. 처음엔 무릎과 고관절을 굴곡 시킨 후 무릎을 펴는 것이 좋습니다.
      • 윗몸 일으키기바닥에 누운 자세에서 머리와 어깨를 바닥에서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처음엔 10도 정도 등을 바닥에서 들어 올리며, 점차 각도를 증가시켜 90도 까지 완전히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운동은 요통이 없어 진 후에 시행을 해야합니다.
      • 쭈그리고 앉기위자 뒤에서 등받이를 손으로 잡고 쭈그리고 앉았다가 일어서는 운동으로 발바닥은 땅에서 떨어 지지 않게 하고 앉을 때에는 둔부가 발 뒤꿈치 부분에 닿도록 노력합니다.
    • 바른 자세 생활수면은 단단한 매트나 요 위에서 무릎과 고관절을 구부린 상태에서 바로 누워서 잠을 자야 합니다. 의자에 앉을 때나 운전할 때에는 둔부를 의자 등받이에 바짝 갖다대고 고관절과 몸통과의 각도와 무릎의 구부린 각도가 모두 90도로 유비되게 합니다. 의자도 푹신한 소파보다는 등받이가 되도록 길고 구부린 무릎의 각도와 다리와 몸 전체가 이루는 각도가 90도가 유지될 수 있는 자기체형에 맞는 의사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합니다. 서서 장시간 일할 때는 15 cm 높이의 보조 발 받침대 위에 양 발을 교대로 올려놓고 일을 합니다.

      바로 서는 자세는 머리를 바로 세우고 턱을 약간 밑으로 당기고 어깨를 움츠리지 말고 가슴을 펴며, 복근에 힘을 주어 배가 안으로 들어가는 자세를 취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세수할 때는 허리는 편 상태로 무릎을 반듯이 구부리고, 물건을 들을 때는 물건을 몸과 되도록 가깝게 해서 들어 올리도록 합니다.

10척추손상환자의 재활

  • 척수손상의 원인척수 손상이란 척수에 가해진 외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동, 감각 및 자율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심신 양면으로 심각한 후유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척수손상은 흔하지 않은 상해입니다. 그러나 척수손상의 대부분은 젊고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며, 환자의 50% 이상이 30세 미만으로 그 중 85%가 작업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척수손상의 원인은 우리 나라의 경우 교통사고가 가장 많으며(45.4%), 추락(16.8%), 스포츠 손상(16.3%), 그리고 폭행(14.6%)의 순입니다.

    척수 손상을 당하게 되면 부위에 따라 감각, 운동신경 외에 방광과 대장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마비된 몸의 부분에 따른 분류로, 사지마비는 목 부분에서 척수가 손상되는 것으로 몸통과 사지의 운동 또는 감각기능이 소실될 뿐 아니라 방광, 대장 및 성 기능까지도 소실됩니다. 하지마비는 등뼈 이하(흉추, 요추) 부위에서 척수가 손상되는 것으로 몸통과 하지의 마비와 방광, 대장, 성 기능 등의 장애가 있게 됩니다.

    그 외에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기능적으로 어떤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신경학적 기능 수준에 따른 분류로는 감각 및 운동기능을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상실한 것을 나타내는 완전, 불완전 척수손상이 있습니다.

  • 응급처치 요령척수 손상 환자는 사고 현장에서의 최초 처치가 중요합니다. 척추골절이 있더라도 완전 마비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신경 기능이 남아있는 환자일 경우라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한다고 함부로 몸을 움직이면 손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고 현장에서 팔, 다리가 마비되었거나 잘 움직여지지 않는 환자는 절대로 함부로 들지 말고 반드시 널빤지나 특수 척추 받침대위에 환자를 눕히고 목이나 등 또는 모든 척추가 반듯이 되도록 한 후 몸을 고정시키고 이송해야만 합니다.
  • 척수손상후의 합병증
    • 욕창욕창은 신체의 한 부위에 혈액순환이 안되어 피부조직이 괴사하는 것으로 피부에 압력이 오랫동안 주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압력 외에도 쓸림, 마찰, 습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욕창은 천골 부위, 꼬리뼈 부위, 좌골부위, 발뒤꿈치 등에 흔히 생깁니다.

      휠체어에서 최소한 30분마다 압력을 제거, 최소한 2시간에 한번 돌아 눕고, 침대에서 엎드려 있는 자세에 익숙해 져야 하며, 수시로 피부를 관찰하도록 하고(주로 꼬리 뼈 부위, 좌우 엉덩이, 발꿈치 등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피부가 붉어진 곳은 15분 이상 지속되면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보조기를 하는 경우에도 30분 착용 후 붉어지는 부위가 있는지 살피고 2시간까지 착용 후에도 피부에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하여야 한다.)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젖지 않도록,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초기에 환자를 옮길 때는 끌지 말고, 번쩍 들어 옮깁니다. 침대에서 비스듬히 앉아 있지 않도록 하고, 긁히거나 상처 받지 않도록(양말과 넉넉한 운동화 착용) 감각 없는 부위에 뜨거운 찜질 하지 않기, 반창고 땔 때 주의하도록 합니다. 온돌이나 난로 주변에서 화상 입는 사람이 종종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이 외도 충분한 영양 섭취(물, 단백질, 비타민), 담배 끊기도 중요합니다

    • 신경인성 방광척수 손상이 없는 정상인에서는 소변이 방광에 모여지면 뇌로 소변이 찼다는 신호를 보내고, 이 신호를 받은 뇌는 다시 방광으로 신호를 보내 소변을 보는데 필요한 근육들을 수축시키거나 이완시켜 소변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척수 손상 후엔 뇌와 방광 사이의 의사를 전달하는 통로인 척수의 기능이 차단되므로 소변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과 최대한 비슷하게 규칙적으로 소변을 채우고 비울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소변 조절을 위한 방광 훈련을 통하여 소변을 보아야 합니다.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간헐적 도뇨법을 이용하고,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수 손상 환자는 간병인이 간헐적 도뇨법으로 배뇨하던지 방광 '두드리기' 자극법 등 반사를 이용하여 소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척수 손상 후에 발생하는 소변 조절 장애(신경인성방광)에서 방광 훈련을 하는 목적은 상부 비뇨기계의 기능을 보존하고, 요실금이 생활에 지장을 주지 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입니다.

      상부 비뇨기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선

      • 배뇨시 방광 내압이 높지 않아야 하고,
      • 잔뇨량이 적어야 하며,
      • 비뇨기계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방광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게 되면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어 수명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방광 훈련 시 소변이 찬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광이 과다하게 팽창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으므로 수분의 섭취를 제한하고 규칙적으로 방광을 비워야 합니다.

      하루 수분 섭취량은 2,000cc 이하로 섭취하고, 식사 시간 외에는 한번에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밤 동안 소변 배출 능력 상실과 관련된 방광 손상의 가능성 및 수면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저녁 8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금하여야 합니다. 방광 훈련은 보통 4시간 간격으로 하루 5번 정도 실시하게 되는데 소변 양에 따라 횟수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일회 소변 양이 400cc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잔뇨량은 100cc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인성 방광의 합병증

      • 요로 감염70% 이상의 환자가 1년에 한번 정도는 경험. 갑자기 소변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요실금, 소변을 자주 누게 되거나, 소변이 붉게 나오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콩팥 등 상부 요로 감염이 되면 열이 나고 오한이 생갈 수 있습니다. 경수나 상부 흉수 손상 환자는 얼굴에 땀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고, 혈압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자율신경 반사 부전). 이상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찰과 함께 균배양검사를 하여 침범한 균에 맞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균을 박멸하여야 합니다. 임의로 항생제를 사용하면 세균들로 하여금 내성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균배양 검사를 통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척수 손상 환자는 평생 감염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최대한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야만, 후에 항생제 내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방광-요관 역류방광 내압이 높거나 배뇨근-괄약근 반사 부전이 있는 경우와 반복적인 요로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역류가 생기면 콩팥을 손상시켜 콩팥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어 생명을 단축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은 압력이 높거나 역류가 진행되어도 자각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방광 내압이 높지 않도록 하고 잔뇨량을 줄여 감염의 기회를 줄여야 합니다. 역류가 발생하면 간헐적 도뇨술로 배뇨하여야 합니다. 방광 내압이 높은 경우는 배뇨근의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비유피-4, 디트로판)과 괄약근의 톤을 감소시키는 약물(하르날, 하이트린, 바클로펜)이나 주사요법을 사용하고, 균배양검사를 실시하여 균이 있으면 항생제를 사용하여 멸균하여야 합니다. 약물과 간헐적 도뇨술에도 역류가 지속되면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 신 수종방광 내압의 증가로 콩팥 쪽으로 압력을 미치게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 반사부전증다친 부위 상부에서의 혈압 상승으로 인하여 머리가 아프고, 눈이 침침해지며, 혈압 상승에 대한 뇌의 반응으로 맥박이 느려지기도 하는 증상과 함께 혈압 상승을 줄이기 위한 생체 반응의 결과인 혈관 확장으로 인하여 코가 멍멍해지고, 손상부위의 상부에 땀이 나고, 얼굴이 달아오르게 됩니다.
      자율신경반사부전증으로 인하여 혈압이 과다하게 오르게 되면 뇌혈관 파열로 인하여 뇌졸중(중풍)이 올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응급한 상황이며 생명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은 반드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원인배뇨근-괄약근 반사 부전(폴리를 하고 있는 경우엔 소변줄이 막히거나 꼬여 있을 때), 심한 변비(분변 매복), 감염(소변 감염 등), 감각이 없는 자리에 해로운 자극(예를 들면, 욕창,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경우, 피부 화상, 너무 덥거나 추운 날씨), 부부간의 성행위 중, 몸에 꽉 끼는 옷, 내부 장기의 질병(위궤양, 맹장염 등)
      • 처치
        • 누워있다가 증상이 생기면 앉힙니다. 이는 머리로 가는 피를 줄여 뇌 혈관의 압력을 내리게 할 수 있다. 머리를 올린 후 혈압을 잽니다
        • 원인을 찾아서 제거합니다.
        • 방광의 과다 팽창이나 배뇨근-괄약근 반사 부전으로 인한 것이 확인합니다. 방광문제로 인한 것이 확인되면 소변줄을 이용하여 배뇨를 시킵니다. 소변줄로 인한 자극도 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리도케인 젤리를 사용하여 소변을 부드럽게 뽑습니다. 또한 소변줄의 끝 부분을 높게 하여 방광을 천천히 비웁니다. 너무 빨리 방광을 비우게 되면 괄약근의 순간적인 경직으로 다시 혈압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소변을 뽑은 후 증상이 완화되는 지 확인하고 다시 혈압을 잽니다.
        • 상기 처치로 좋아지지 않으면 장문제가 있는 지 확인합니다. 대변이 직장에 차 있으면 손가락으로 빼내 줍니다. 이 때 손가락이 항문에 들어가는 것으로도 자극이 되어 혈압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국소마취제(리도케인 젤리)를 이용하여 항문 부위의 감각을 무디게 한 뒤 (5분 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대변을 제거합니다.
        • 소변, 대변의 문제도 아니라면 피부의 문제(욕창,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지 등)가 있는 지 확인합니다.
        • 원인을 찾지 못하면 감염을 일으킬 만한 원인이 있는 지, 복부 내 장기의 이상이 있는 지 등의 원인을 찾기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 기립성 저혈압
      • 원 인 : 주로 경수 손상이 있는 환자들이 앉을 때 자율신경부전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되지 않아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의 감소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것입니다.
      • 증 상 : 휠체어를 타면 어지럽고 앞이 캄캄해지며, 창백해지고, 구역질이 날 수 도 있습니다. 맥박이 빠르게 뛰게 되거나 심하면 졸도할 수도 있습니다.
      • 예 방 : 앉힐 때는 갑자기 일으키지 말고, 서서히 점진적으로 몸을 세웁니다, 복대, 압박 스타킹 착용, 경사대에서 점진적으로 세워 적응을 시킵니다, 휠체어 타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입니다. 치료로는 위의 예방을 위한 방법들을 시행하면서 휠체어에서 다리 받침대를 이용하여 다리를 올리고 머리를 앞으로 숙입니다. 휠체어의 등받이를 뒤로 눕혀 머리를 내립니다.
      • 약물 치료: 위의 방법을 다 동원해도 어지러움이 해결되지 않아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때 사용합니다( 미도드린, 얼고타민, 에페드린 등)
    • 신경인성 장(척수손상 환자의 배변)전체적으로 장 운동이 느려지나 주로 좌측 대장부분의 장 운동이 느려지고, 직장 항문에 있는 근육들의 불균형과 함께 대변 배출력이 약해집니다. 직장 부위에서는 딱딱한 변이 있는 경우가 많고, 좌, 우측 대장 부위에도 변이 차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배변장애로 지속적으로 직장이 팽창되어 있으면 배변하는 능력이 더욱 저하됩니다. 대장과 직장에 대변이 만성적으로 꽉 차 있음으로 인해 장의 팽창이 심화되면 만성적인 변비의 악순환으로 겪게 됩니다. 배변을 위해 하루에 60분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하거나, 1주에 한번 이상 손으로 파내야 하는 경우 배변훈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척수손상 환자에서 배변 장애 개선 목표로는 충분한 배변량, 적당한 변의 묽기, 배변 시간 단축, 복부 불쾌감 감소가 있으며 척수손상 환자에서 배변 장애 관리 원칙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의 선택, 충분한 수분 섭취 올바른 자극 반사 배변(손가락 자극법), 규칙적인 배변 습관(1-2일에 한번, 식 후 30분)이 있습니다.

      배변 훈련: 매일 혹은 최소한 이틀에 한번씩 배변토록 장 운동을 조절하여 배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변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요법이 아니라 식이요법, 적당한 운동, 정서적 안정, 올바른 배변 습관 확립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배변 훈련을 통하여 배변하고, 도저히 약물 없이는 어려운 경우엔 습관성이 생기지 않는 약물을 복용토록 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장 운동 증가를 일으켜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일정하게 같은 시간에 식사를 많이 한 후 식후 30분 후에 시행하고(위-장 반사), 자세는 변기에 앉아 중력 이용-복압을 이용하여 변 배출력 쳔갠돈?하며 침대에 누워 배변할 경우엔 왼편으로 누운 자세를 취합니다.

      손가락 자극법: 손에 장갑을 낀 후 손가락 끝 한마디에 리도케인 젤리나 글리세린을 묻힌 후 항문 안에 넣고 빠르고 부드럽게 손가락을 둥글게 돌려 줍니다.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3-5 분간 시도합니다. 5분이 지나도록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10분 휴식 후 다시 시도합니다. 그래도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15분 휴식 후 다시 시도합니다.한 시간이나 한시간 반 후에도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다음날 다시 시도합니다.
      이상과 같은 훈련에도 최소 2일에 한번씩 배변하지 못하면 완화제를 사용하여 배변을 하게 되는데 우선적으로 전하게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부피형성 완화제, 고삼투성 삼투성 완화제입니다.

    • 하지의 부종척수손상후 일어나는 다리 부종의 원인으로는 골절, 정맥이 막히는 심부정맥 혈전증, 정상적으로는 뼈가 있으면 안 되는 곳에 뼈처럼 새로이 생기는 이소성 골화증 등인데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 하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원인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 호흡기계의 합병증척수손상을 받게 되면 호흡을 하는데 필요한 근육에 마비가 생겨 호흡능력이 감소하는데, 호흡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들여 마시는 훈련'과 '내쉬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들여 마시는 훈련'은 천천히 깊이 숨을 들여 마셔야 하며, '흡입용 호흡훈련기(incentive spirometer or inspiratory muscle trainer)'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쉬는 훈련'은 병에 물을 담아 놓고 튜브를 아 부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bottle blowing). 기침하기 훈련은 객담 배출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필요하며, 우선 숨을 깊이 들여 마신 후,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가슴이 울리도록 크게 기침을 합니다. 만약 혼자 기침을 하기 힘든 경추 장애인은 숨을 깊이 들여 마신 후 보호자가 타이밍을 맞춰 명치 아래 부분을 눌러 주면서 기침을 시키도록 합니다.

    • 척수 손상 환자의 성생활남자의 경우 경추를 다친 사지마비환자나 상부 흉추를 다친 경우에는 성기의 자극으로 반사에 의한 발기로 부부생활이 가능합니다. 자극만으로 발기가 충분히 지속되지 않을 경우 약물복용이나 주사요법을 사용하여 부부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정은 방광 내로 역행성 사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신경계의 합병증흔한 합병증으로 경직현상이 있는데 이는 마비된 사지의 근육들에 자신의 의지로 조절이 안 되는 뻣뻣한 힘(마치 쥐가 나는 것 같음)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름대로의 장점(근위축의 감소, 혈액순환유지, 뼈의 약화 방지, 기립 및 보행 시 하지의 안정성 등)과 단점(통증, 욕창의 유발, 관절운동범위 제한과 구축, 일상생활동작에 방해)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하게 경직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의 치료방법으로는 원인 자극의 제거, 적절한 자세 및 관절운동, 물리치료(냉치료, 전기자극치료, 반사억제운동), 약물치료, 신경차단주사, 수술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심각한 신경계합병증으로 통증이 있는데 이는 척수 손상의 정도와 부위, 주위 조직과의 연관성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성을 갖고 있으나 흔히 손상부위 높이의 몸통 또는 사지에 띠를 두른 것 같은 통증으로 나타나며 일반적인 통증과는 달리 쉽게 통증을 감소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통증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지속적인 운동량의 유지, 유발요인의 제거, 약물, 물리치료, 심리치료등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겠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척수 내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 척수공동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손상 받았던 척수부위가 아닌 다른 척수내부에 물이 차면서 구멍이 생기는, 말하자면 새로운 척수손상이 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으로는 마비된 감각이나 근력의 경계가 처음 보다 더 높아지거나, 통증과 땀이 많이 증가되며, 경직 현상도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특히 새로운 감각의 저하가 주로 통증과 온도에 대한 것이고 쓰다듬거나 가볍게 만지는 등의 감각은 정상인 경우에 더욱 이를 의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될 경우에는 가급적 배를 누르거나 기침을 하는 등 복압을 증가시키는 동작(Valsalva's maneuver)은 피하면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11근전도검사란?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근전도 검사는 근전도 검사와 신경전도 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상 ‘근전도 검사’라 부르고 있습니다. 전기진단은 처음에는 말초신경의 진단을 위한 수단이었으나 최근에 이르러 점차 중추신경계의 진단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신경계 및 근육계의 기초적 연구의 진전 및 기기의 발달로 인하여 점차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위한 기본 활동단위를 ‘운동단위 (motor unit)’라고 하며 이는 척수내의 전각세포, 축삭과 수초로 이루어진 신경섬유, 신경-근육 접합부, 그리고 이에 속하는 모든 근섬유를 통틀어서 말합니다. 근전도 검사에서는 위와 같은 운동단위내의 모든 병변을 검사하며 그 병변의 위치가 어느 곳인지 또한 어느 정도로 심한 상태인지, 그 병의 진행여부 및 회복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검사로 임상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 지고 있는 검사입니다.

  • 근전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목의 통증과 동반되는 팔의 저린 감이나 근력약화
    • 요통과 동반되는 다리의 저린 감과 근력약화
    • 손바닥 저림증
    • 골절 후 근력약화나 저린감 등의 감각이상이 동반될 때
    • 당뇨환자의 팔다리 저림증
    • 이유 없는 사지의 근력약화
    • 자주 팔다리에 쥐가 자주 날 때
    • 팔.다리에 힘이 없고 마를 때
    • 안면신경마비
    • 선천성 혹은 후천성 근육질환
    • 신경-근 접합부 질환
    • 기타 담당 주치의가 필요하다고 권장한 경우